12월 3일 이태원서 11명에게

김흥국장학재단(이사장 김흥국)이 12월 3일 오후 2시 서울 이태원동 북경오리점 마오에서 제12회 김흥국장학재단 장학금전달식을 연다.

올해 장학금 수혜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하고 있는 초등학생 10명과 원로가수 남강수 씨를 포함해 총 11명이다.

장학생은 장학재단 공개 접수 및 전국 시ㆍ군ㆍ구청장과 지역 교육청ㆍ초등학교장 추천을 통해 모집한 뒤 가정형편에 따라 초등학생 10명을 장학금 수혜자로 최종선발했다. 초등학생에게는 각 50만원이, 원로가수에게는 100만원이 전달된다.

김흥국 이사장은 “팬들이 ‘흥국사 나비 스님’이라는 애칭을 붙여줬다”며 “어릴 적에 어렵게 자랐던 기억이 있어 시작한 것이 벌써 12년째를 맞았다. 앞으로도 나누고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흥국장학재단은 2000년 2월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뜻을 모아 설립됐다. 해마다 연말에 초등학생 가운데 10여명의 장학생 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이밖에 각 어린이재단에 성금전달과 청소년 선도교화를 위한 청소년상담, 사회복지시설 생활비 지원, 김흥국축구꿈나무 축구교실 운영 등 무의탁 청소년 및 소년ㆍ소녀가장들의 삶을 돌보고 있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803-21-0319328(김흥국장학재단)/농협 094-12-080613(김흥국장학재단)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