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차 정기 종의회 통과, 올해 대비 13% 감소

▲ 11월 27일 오후 2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열린 천태종 제99차 정기종회.

천태종 2016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13% 감소한 약 165억 원으로 확정됐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는 11월 27일 오후 2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제99차 정기 종의회 본회의(26일 개회)를 열고 2016년도 총무원 총무부 등 6개 부서와 종단 산하기관의 예산안을 심의, 원안 수정 후 의결했다. 종단 중앙종무기관과 산하단체의 2016년 일반예산 총액은 165억 509만 7000원이다.

종의회는 26일 개회 후 총무ㆍ법제ㆍ재무 등 3개 분과위원회별로 담당기관의 예산안을 검토ㆍ심의했다.

총무분과위원회(위원장 도원 스님)는 △총무원 총무부ㆍ교무부ㆍ교육부 △기획실ㆍ전산국 △금강신문, 법제분과위원회(위원장 유정 스님)는 △감사원 △규정부 △사회부 △천태종복지재단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 재무분과위원회(위원장 세운 스님)는 △천태종 세입세출 예산안 △천태종 특별 예산안 △재단법인 천태종 세입세출 예산안 △재무부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등의 예산안을 심의했다.

안건 처리 후 도용 종정예하는 교시를 통해 “종회를 잘 진행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종단을 건강하게 잘 운영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은 폐회사에서 “짧은 종회 기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종회의원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99차 종의회에서는 상벌위원회법 일부 개정안도 통과됐다.

▲ 종의회 의장 문덕 스님이 의안 통과 후 의사봉을 치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