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실상 그대로 관찰해 자비심 심는 수행
지(止), 흔들리고 동요하는 마음 멈추는 일
닦는 법·성취 달라도 부처님 가르침은 ‘한 맛’
천태대사 이름 빌려 정토사상 나타내 정토십의론(淨土十疑論) 〈행적송〉에서는 미타왕생(게송 187)과 미륵하생의 용화도량(게송 188)을 제시하였다. 시간적인 측면과 왕생국토의 장엄적 측면에서 볼 때, 두 갈래의 정토법문은 다분히 이질적인 속성을 지녔다. 그러나 중생이익이라는 지향점에서 볼 때 공통점을 지닌다. 운묵 스님은 〈행적송〉에서
정토 믿고 참회하며 왕생의 원 실천해야
〈천태사교의〉 계승한 종합 불전사서
⑱법의 부촉과 나한신앙
⑰산가(山家)와 산외(山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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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여래 일생이 교문과 관문의 원형
진리의 ‘실(實)’과 방편의 ‘권(權)’은 불이(不二)
방편과 정수 조화 이룰 때 바른 지혜 일어나
교화 시기 따라 오시, 형식·내용 따라 팔교 나눠
불도 성취 후 3ㆍ7일간 중생 위한 방편 골몰
생로병멸 직시, 번뇌 끊기 위한 태자의 출가
지혜 상징 백상 타고 입태, 축약된 일대기 ‘팔상성도’
삼매 통해 욕계ㆍ색계ㆍ무색계 벗어날 수 있어
정상이 도리천…남쪽 염제부 인간세상
꽃 공양한 선혜 선인과 구이, 싣달타와 태자비 전생
고타마는 ‘으뜸가는 소’… 당시 소는 ‘존귀함’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