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원생ㆍ부모ㆍ교사 등 1000여명

▲ 천태종은 4월 30일 구인사 광명전 5층 법당에서 ‘구인사 참배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전국 천태종립유치원 가족들이 단양 구인사를 참배하며 불심을 돈독히 다졌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4월 30일 구인사를 방문한 전국 종립유치원 원생과 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구인사 참배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광명전 5층 법당에서 열린 기념법회에는 전국 16곳의 유치원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법회에서 교육부장 장호 스님은 “꽃이 만발하는 개화시기에 맞춰 구인사를 찾아온 소중한 인연들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구인사는 ‘중생을 어질게 만들어서 구원을 한다’는 원력을 세운 구제중생의 도량”이라고 구인사의 사명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스님은 “부처님은 중생의 고난과 고통을 해결하는 법을 가지셨지만, 중생이 먼저 세상을 바로 보지 않는 다면 중생은 영원히 온갖 고난과 갈등 속에서 살게 될 것”이라며 “오늘 구인사 참배 시간은 앞으로 여러분들이 어떤 삶을 살아갈지 새로운 원을 세우는 계기가 되어 세상을 바로 보는 정견(正見)을 깨우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교육국장 대명 스님) △법어 △관음정진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유치원 가족들은 기념법회 후 교무부장 경혜 스님의 특강을 시작으로 종정예하를 친견하며, 적멸궁을 비롯한 구인사 전각 참배를 통해 천태종과 총본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삼귀의례.
▲ 교육부장 장호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는 교육국장 대명 스님,
▲ 기념법회에 참석한 원생 부모들이 관음정근을 하고 있다.
▲ 특강을 하고 있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
▲ 유치원 원생부모ㆍ교사들이 특강을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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